안양시, ‘음식물류폐기물 RFID종량제’ 호응도 높아
임지운 기자   |   2021-04-13

▲ 안양시가 아파트단지에 시범 설치한 RFID(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종량제 기기(사진제공:안양시청)


[경인저널] 안양시는 RFID종량제 기기를 사용하는 아파트주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0%넘는 시민들이 호응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로 안양시는 음식물류폐기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종량제(이하 RFID종량제)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RFID(무선주파수 인식시스템)종량제'는 쓰레기배출량을 효과적으로 줄여보기 위한 조치로 전자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자를 확인하고,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또한 1대의 RFID종량제 기기로 80세대가 사용 가능하며 음식물쓰레기의 위생적 배출이 가능하고 감량의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안양시에‘RFID종량제’가 시행되는 만안과 동안 두 개 아파트단지 5,424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2·3월 약 20일에 걸쳐 설문조사를 벌였다.

 

응답자의 67%를 여성들이 차지했고 이중 81%가 RFID종량제 시행에 긍정적 답변을 보내왔다.

 

이유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편리하다는 의견이 85%로 가장 높았으며 가정 내 환경개선(83%), 배출비용 감소(72%), 배출량 감소(50%)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RFID종량제는 쓰레기배출량을 줄이고 환경도 고려하는 이점이 있다”며 “호응도가 높게 나타난 만큼,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17년 공동주택 39개 단지(3만560세대)에 405대를 보급해 시범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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