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수 권선구청장, “구민과 함께 하는 현장행정 하겠습니다”
경인저널   |   2015-04-13

박흥수 수원 권선구청장 100일 인터뷰

 

“권선구민과 소통·화합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하겠습니다. 모든 일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인드로 현장에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원하는 믿음과 신뢰의 행정을 펴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보살핌과 생활안정 서비스로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나누는 희망의 권선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박흥수 권선구청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희망의 권선, 수원의 미래'라는 구정목표를 세우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현장중심 소통행정 강화, 사람중심 신뢰행정, 감동주는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해 '사람 중심 더 큰 수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박흥수 구청장은 다양한 행정경험과 탁월한 행정력으로 4개구 중 가장 많은 인구와 넓은 지역, 도시와 농촌 문화가 공존하며 수원 발전의 새로운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권선구의 발전에 앞장서고,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권선구 구현을 위하여 33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이에 경기언론인연합회는 박흥수 권선구청장을 만나 취임과 함께 추진했던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구정계획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박흥수 권선구청장과의 일문 일답이다.

 

 

권선구청장으로 취임해 100일을 맞이한 소감은

 

민선6기 시정방향인「사람 중심 더 큰 수원」에 부응하는 소통행정에 주안점을 두면서 우리구 실정에 적합한 구정 행정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현장을 찾아다니고 주민들과 만나 공감하고 소통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취임하기 전에도 권선구는 다양한 행정 수요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막상 구청장으로 소임을 맡다 보니 그 어느 때 보다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우리 권선구가 수원에서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인 만큼 많은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현장을 확인해 보고 고민하여 방법을 강구하는 등 수원의 미래를 이끌어갈 희망의 권선을 만들기 위하여 보낸 뜻 깊은 100일의 시간이었다.

 

 

취임 이후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점차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현장중심 소통 행정에 주력하고자, 취임 이후 하루 한군데 이상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구민들을 만나 소통을 통해 희망을 주는「1일 1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 및 민간개발 사업 현장, 상습 민원발생 지역 등을 현장 방문하여 지역상황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현장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최근 지역사회의 안전문제가 심각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치안조직인 방범기동순찰대가 동행귀가를 지원해주는 「안심귀가 동행서비스」를 운영하고, 민·관 합동순찰반 「우리동네 안전지킴이」를 통해 민간 치안조직과 함께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세류3동․서둔동은 낙후된 주거환경, 서울농생대와 농촌진흥청 등 기관 이전으로 인한 안전 취약지구로써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심마을로 조성하고자 현재 국민안전처 사업 공모를 추진중에 있다.

 

또한 2월부터 연중 월2회 우리구 전 직원과 각 동 안전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재난유형별 체험을 통한 위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전쟁기념관 안보교육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고취시키기 시키는 등 「안전제일! 권선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행자 중심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주요 시책 사업으로 선정하여, 보차도 점용허가 구간에 대해서 보도블럭을 설치하고 보도가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특히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2월에는 「공직자 청렴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구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모토를 공모하여 “청렴한 권선! 수원의 미래!”를 모토로 선정하는 등 사람중심 신뢰행정을 추진하여 공직자 청렴마인드 향상을 통해 행정신뢰도를 제고하는데 힘쓰고 있다.

 

소외와 차별없는 『감동주는 복지행정』실천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 왔다. 2월 설 명절에는 「훈훈한 설 명절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운동」을 추진하여 관내 공직자, 유관기관, 기업체 등이 자율 참여하에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하여 위문품 지원 등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자활 상담」서비스를 운영하여 정기적인 일자리 상담과 재무상담을 통해 수급자 자립지원에 힘쓰고,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과 복지위원의 1:1 결연사업으로 지속적인 유대를 형성하여 생활실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함께 나누는 가족 만들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도심내 공한지, 자투리땅 등을 대상으로 「사계절 아름다운 가로환경 만들기」를 중점 추진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하도록 하였고, 칠보산을 찾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주민과 함께하는 약수터 관리」를 실시하여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약수터관리에 참여하게 했다. 또한 「아이-들숨 사업」협약식을 맺고 실내공기질 관리법 적용 외 어린이집 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를 강화하는 등 환경복지 구현에 힘쓰고 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권선구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정월대보름을 맞아 「칠보산 달집 축제」와「고색동 민속줄다리기」등 민속축제를 지원하여 전통문화를 현대에 계승 발전시키는데 일조하였으며 전통 민속축제를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하나가 되고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해빙기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추진하여 다중이용시설, 건축공사장, 도로 시설물 등 관리실태를 점검하여 개선하였으며, 새봄맞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정리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지하차도, 고가차도 등 도로시설물과 버스, 택시 승강장, 교통표지판 등 「도로시설물 세척작업」을 통해 도시환경 개선에 힘써 활력이 넘치고 경쟁력 있는 도시기반 구축에 노력했다.

 

 

향후 구정운영 방향과 계획은  

 

우선 6월 호매실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사업 2단계가 준공에 맞추어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동청사 건립 및 인구 증가에 따른 분동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수원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인선 2공구 수원시 지하화구간이 2017년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서수원을 중심으로 구운동·입북동 지역의 수원 R&D사이언스 파크 조성, 세류동 평동 지역의 수원공군비행장 이전과 친환경 생태도시계획, 고색동 제3산업단지 조성, 수원역환승센터 건립, 공공기관 이전계획으로 구 진흥청 부지에  농업역사박물관 건립 등 건강․문화․환경․첨단 「융․복합 창조도시」로  거듭나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구민과 소통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현장행정을 추구하는 거버넌스 행정을 강화하고자 예산편성 과정에도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주민 참여를 통한 건전 재정운영」으로 참여형 현장 행정을 더욱 활발히 추진할 것이며, 마을만들기 사업도 시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적극적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거버넌스 행정을 실현 할 계획이다.

 

함께하는 희망복지 구현을 위해 4월부터 매월 둘째주 화요일 「복조리 공연단」을 운영하여 관내 사회복지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30개팀이 찾아가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4월 중 권선가족「숨은 행복찾기」결연식을 맺고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을 방문하여 사랑의 반찬을 전달하는 등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시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평동 구도심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훼손된 보도 및 경계석을 정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며 아울러 옛 서울농생대 부지를 시민들에게 개방함에 따라 농생대 주변 도로에 대한 보행환경 개선을 통해 밝고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여 시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세류동 680-1번지, 입북동 주민센터 옆, 호매실동 830번지 등 도로개설로 지역별 균형있는 발전 및 주민편익을 도모할 예정이다.

 

가정에서 배출하는 사용 가능한 물품들을 전문적으로 교환․판매하는 「권선 녹색가게 네트워크」를 운영하여 녹색 생활 문화정착과 자원순환 의식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며,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될 녹색가게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녹색생활 실천 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의 미래 성장동력 주축인 황구지천 일원에서 「황구지천 생태환경 축제」를 개최하여 전형적인 도심형 하천인 황구지천을 자연 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보존하고 문화적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서수원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밖에도 「평동 허수아비 축제」 「군들 청룡문화제」 등 지역특색을 가진 다양하고 차별화된 축제를 준비하여 주민들이 어렵지 않게 지역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서수원의 성장잠재력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경쟁력 있고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으며, 복잡하고 다양한 의견, 작은 일 하나하나도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행정에 반영하는 소통행정을 하겠다.

 

아울러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하겠다. 모든 일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인드로 현장에서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모두가 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으며, 모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신뢰행정을 펴 나가겠다. 또한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보살핌과 생활안정 서비스로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나누는 희망의 권선구를 만들겠다.

 

우리 모두가 삶의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중심의 누구나 살고 싶은 따뜻한 정이 넘치는 권선구를 만들기 위해 저를 비롯한 우리 330여 공직자는 『희망의 권선, 수원의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 구민들께서도 많은 좋은 의견을 제시해주시고 참여해 주시길 바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권선구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경인저널 임지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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